[쿠키 사회] 25일 새벽부터 아침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차디찬 북서쪽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찬 공기가 내려왔기 때문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철원 -1.4도, 파주 0.5도, 강화 1.7도, 춘천 1.9도, 동두천 2.0도, 충주 2.6도, 천안 4.3도, 서울 5.5도, 인천 5.9도, 광주 7.8도 등으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다. 내륙 대부분 지방은 아침 최저기온이 5도 안팎까지 떨어졌다. 대관령 -1.9도, 봉화 1.2도, 원주 4.4도, 대전 5.2도, 전주 7.5도, 강릉 8.0도였다.

춘천과 파주에서 첫서리가 내렸다. 파주에서는 작년보다 일주일 늦게 첫 얼음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기온이 내려간데다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쌀쌀한 날씨는 주말까지 이어지다가 다음주 월요일인 28일 낮부터 점차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