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최근 남편 강모(43)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낸 김주하(40) MBC 앵커가 시어머니를 협박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김씨가 시어머니 A씨를 협박했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달초 김씨와 말싸움을 하던 중 “며느리가 나를 협박했다”고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지금까지 김씨와 A씨를 한번씩 불러 조사했지만 양측 주장이 완전히 달라 결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와 A씨는 그러나 언쟁 중 물리적인 폭력은 행사하지 않았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가정법원에 남편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으며 “남편의 접근을 막아달라”는 내용의 사전처분 신청도 함께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특히 남편으로부터 수년동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