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소탱크’ 없는 에인트호벤, 자그레브와 무승부

‘산소탱크’ 없는 에인트호벤, 자그레브와 무승부

기사승인 2013-10-25 13:42:01
[쿠키 스포츠] ‘산소탱크’가 없는 에인트호벤은 무력했다.

박지성(32)의 소속 팀 에인트호벤(네덜란드)은 25일 새벽(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마크시미르 스타디온에서 열린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B조 3차전 원정경기에서 득점 없이 0대 0으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에인트호번은 1승1무1패(승점 4)를 기록, 3연승을 거둔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불가리아·승점 9)에 이어 B조 2위를 지켰다.

지난달 28일 알크마르와의 네덜란드 정규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상대 선수에게 왼쪽 발목을 밟힌 박지성은 이날 경기에도 출장하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슈팅에서 9-26으로 밀렸다. 유효 슈팅은 자그레브가 7개, 에인트호벤이 4개. 에인트호벤 선수들은 경기 초반부터 강한 압박을 시도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에인트호벤은 위기 상황에서 당황했고, 경기 막판엔 집중력을 잃고 위기 상황을 자초하기도 했다. 경험 많은 박지성의 부재가 아쉬웠던 경기였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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