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가만 두지 않을거야” 휘발유 뿌리고 살해 시도

“너 가만 두지 않을거야” 휘발유 뿌리고 살해 시도

기사승인 2013-10-28 08:51:00
[쿠키 사회] 서로 앙숙처럼 지내던 이웃집 남성에게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한 50대 남성이 쇠고랑을 차게 됐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8일 살인미수 혐의로 김모(56·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26일 오전 9시 30분쯤 부산 북구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경비원과 이야기하고 있던 박모(58·무직)씨에게 휘발유 500㎖를 끼얹고 1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이려한 혐의다.

김씨는 이웃인 박씨와 이달 초 쌍방폭행으로 경찰에 입건된 데 이어 검찰 조사까지 받는 등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고 박씨를 살해하려고 휘발유를 구입해 보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