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고도 한류? 창피하다” 트러블메이커 뮤비 표절 논란

“이러고도 한류? 창피하다” 트러블메이커 뮤비 표절 논란

기사승인 2013-10-28 15:24:01

[쿠키 연예] “트러블메이커가 진짜 말썽을 일으켰네.”

그룹 포미닛의 현아(본명 김현아·21)와 그룹 비스트의 장현승(24)이 결성한 혼성 듀오 ‘트러블 메이커’가 시작부터 구설수에 올랐다. 이들이 야심차게 공개한 ‘내일은 없어’ 뮤직비디오(뮤비)가 표절 논란에 휩싸였기 때문이다.

28일 인터넷 연예전문 커뮤니티에서는 ‘트러블메이커의 뮤비가 수상하다’는 글이 높은 조횟수를 기록했다.

글에는 내일은 없어 뮤비와 리한나의 ‘We found love’의 뮤비를 비교한 캡처 사진이 첨부돼 있었다. 캡처 사진에는 남녀가 황량한 들판에 차를 세워두고 포옹하는 장면, 자동차로 드리프트하는 장면, 벽에 뭔가 던지는 장면, 술을 마시고 토하는 장면, 차 근처에서 불꽃이 튀는 장면, 차 안과 집 안에서 남녀가 사랑을 나누는 장면 등이 비교돼 있다.

캡처 사진만 보면 내일은 없어 뮤비가 리한나 뮤비를 따라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

네티즌들은 대체로 이를 수긍하는 분위기다. 표절까지는 모르겠지만 어느 정도 리한나 뮤비를 참고한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인터넷에는 “한류~ 한류하면서, 미국 유명 가수 뮤비를 베끼다니, 창피하지도 않나”라거나 “남의 아이디어를 도둑질한 것인데 뮤비 제작자는 자존심조차 없는 모양”이라는 내용의 비난글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김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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