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유재하 동문회’ 덕분에 내달 24일 정상 개최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유재하 동문회’ 덕분에 내달 24일 정상 개최

기사승인 2013-10-30 17:04:00

[쿠키 연예] 후원사를 찾지 못해 무산될 위기였던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대회 출신 뮤지션들(일명 유재하 동문회)의 후원으로 정상 개최된다.

유재하 동문회는 30일 “제2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가 다음달 24일 오후 5시 서울 행당동 한양대 백남음악관에서 열린다”며
“‘위대한 탄생’과 ‘슈퍼스타 K’가 아니라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위해 준비했을, ‘젊은 유재하’들을 위해 선배로서 책임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유재하의 유족들은 음반수익과 성금으로 ‘유재하 음악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경연대회를 개최해왔다. 대회는 1회 수상자인 조규찬부터 유희열, 고찬용, 김연우, 심현보, 나원주, 정지찬, 이한철, 루시드폴, 스윗소로우, 오지은 등 현재 가요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들을 대거 배출했다.

올해 후원사를 찾지 못해 대회 개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유재하 동문회’ 소속 뮤지션들이 발벗고 행사를 기획, 준비하기로 최근 뜻을 모았다. 먼저 다음달 1일 ‘유재하 총동문회’라는 이름으로 사전 이벤트 격의 공연이 열린다. 이 자리에는 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이한철, 정지찬, 스윗소로우, 오지은 등 가수 27명이 참여해 유재하의 곡 ‘그대 내 품에’ ‘우울한 편지’ 등을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인터넷 생중계 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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