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골, 겨울에도 유용한 ‘스타디움 재킷’ 패션 제안

캉골, 겨울에도 유용한 ‘스타디움 재킷’ 패션 제안

기사승인 2013-11-07 18:12:01

[쿠키 생활] 올 한해 패션계에는 스트릿 열풍이 거세게 불었다. 혹한이 예상되는 겨울에도 그 인기는 이어질 전망이다. 자유분방한 분위기 속 빈티지풍 아이템으로 연출하는 스트리트 패션의 중심에는 야구점퍼로 알려진 ‘스타디움 재킷’이 있다. 스포츠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지기 위해 단체복으로 입던 점퍼가 하나의 패션 아이템이 된 셈이다.

75년 전통을 바탕으로 서브컬쳐 저변의 감성을 향유하는 영국 토털 캐주얼 브랜드 캉골은 이 같은 트렌드를 반영해 스타디움 재킷을 선보였다.

팔 부분 배색을 기본으로 하는 스타디움 재킷은 울 혼방 소재로 만들어져 보온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재킷 안은 퀼팅 처리가 돼 있어 한층 따뜻하다. 특히 최근에는 레더 등 두 가지 이상의 소재를 믹스해 와일드한 매력을 배가시킨 스타디움 재킷 또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같은 스타디움 재킷은 유명 럭셔리 브랜드의 런웨이에도 등장한 맨투맨 티셔츠 혹은 스웨트 셔츠에 더하면 스트리트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옥스포드 셔츠에 니트를 겹쳐 입거나 후드 집업 등에 매치하면 스타디움 재킷과 궁합이 잘 맞는 스타일이 완성된다.

캉골 관계자는 “대학생들 사이에서 캠퍼스룩으로 활용되기도 하는 스타디움 재킷은 소재 덕분에 추운 겨울에 특히 유용하다”며 “팬츠나 스커트 등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려 감각적 캐주얼 룩을 추구하는 이들에게는 소장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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