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주위에 아무도 없는데 다쳤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돈캐스터로 임대된 윤석영(23)이 발목 부상으로 6주 동안 결장하는 위기를 맞았다.
돈캐스터의 폴 디코브 감독은 9일(이하 현지시간) 구단 공식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윤석영이 8일 연습하러 나갔다가 주위에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홀로 발목을 접질렸다”며 “윤석영은 6주간 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석영은 사실상 임대 기간 대부분을 허송하는 셈이 됐다. 윤석영은 지난달 말 퀸스파크 레인저스(2부리그)에서 돈캐스터로 단기 임대됐다. 임대 기간은 올해 12월 31일까지다. 그러나 윤석영은 앞으로 12월 중순까지는 뛸 수 없다.
이 때문에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임대 기간을 끝낼 가능성이 커졌다. 윤석영은 임대된 날 미들즈브러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 투입된 데 이어 2일 브라이튼호브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풀타임을 뛰는 등 2경기에 출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