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국조실장 "공공기관 인사비리 엄중 문책하겠다""

"김동연 국조실장 "공공기관 인사비리 엄중 문책하겠다""

기사승인 2013-11-11 16:52:00
[쿠키 정치]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은 11일 “정부 및 산하기관의 비리나 비정상적 관행, 복무기강을 해치는 사례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실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42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회의를 열어 “최근 원전 납품비리, 공공기관 특혜채용, 공직자의 기강해이 사례 등으로 인해 정부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실장은 특히 공공기관 인사채용 비리는 공공기관 부채관리 등 철저한 관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국민적 위화감을 조성하고 있다며 향후 재발되는 경우 엄중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일부 국정과제의 추진에 있어 추동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접시를 깨지 않기 위해 손에 물을 묻히지 않는’ 식의 소극적 행정이나 부처 이기주의에 대해 경고했다.

아울러 현재화된 정책이슈 뿐만 아니라 문제나 갈등의 소지가 있는 잠재현안까지 선제적으로 해결하는 적극적 행정과 부처간 협업을 강조했다.

올해 국무조정실 공직복무관리실은 특별점검을 통해 공공기관의 인사채용과 관련한 비위를 다수 적발하고, 비위 관련자에 대한 엄중한 처분과 함께 제도적 개선책을 강구토록 부처에 통보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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