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갈등과 대립의 정치에서 교집합 느꼈다”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정봉주 “갈등과 대립의 정치에서 교집합 느꼈다” SBS 창사특집 ‘최후의 권력’

기사승인 2013-11-13 16:16:01

[쿠키 연예] “상호간에 충돌이 얼마나 드러날까 걱정했는데 첫 날 그 마음이 깨졌어요. 갈등과 대립, 충돌의 정치를 해왔던 제가 우리 사이에서 충분히 교집합을 찾아낼 수 있겠구나 느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정봉주)

13일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창사특집 대기획 ‘최후의 권력’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정봉주(53) 전 국회의원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 정치가 무척 소중한 경험을 했다. 교집합을 잘 만들어내면 충돌, 갈등대신 논의·합의할 수 있는 새로운 모습의 권력을 만들어 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최후의 권력’은 권력이란 무엇이고 누구를 위해 존재하는지 권력자들의 ‘민낯’을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정봉주와 함께 차명진(54) 전 국회의원, 박형준(53) 전 대통령실 정무수석 비서관, 천호선(51)정의당 대표, 금태섭(46) 안철수 측 공보담당, 손수조(28) 새누리당 중앙미래세대위원장, 정은혜(30) 민주당 전 부대변인이 조지아의 코카서스 산맥을 7박 8일간 횡단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화면에 담았다.

이들은 매일 리더 ‘빅맨’을 선출해 주어진 과제를 완수해야 했다. 임무를 수행한 후 ‘빅맨 평가 회의’를 통해 이념과 성향, 세대가 다른 7인은 여의도에서 말하지 못했던 한국 정치의 모습을 털어놨다. 내레이션으론 배우 이병헌(43)이 참여했다. ‘최후의 권력’은 16일 오후 11시 첫 방송되고 매주 토,일요일 같은 시간에 5부작으로 전파를 탄다. 1~2회에선 ‘7인의 빅맨’이란 제목으로 이들의 트래킹 과정이 방송되고 3~5부에선 21세기의 왕, 돈과 권력, 시민 권력 등을 다룬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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