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희 국회의장 “현역의원 물리적 제재에 유감”

강창희 국회의장 “현역의원 물리적 제재에 유감”

기사승인 2013-11-19 14:44:01
[쿠키 정치] 강창희 국회의장이 민주당 강기정 의원과 청와대 경호요원간 몸싸움 사건에 대해 유감을 밝히고 청와대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

강 의장은 19일 오후 속개된 국회 본회의에서 전날 있었던 사건을 거론하며 “어떤 경위에서든 국회 관내에서 현역 국회의원이 물리적인 제재를 받았다면 잘못된 일”이라며 “국회의장으로서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힌다”고 말했다.

강 의장은 이어 “청와대 측은 사태의 경위를 정확히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해주기 바란다”고 요구하고, 여야 의원들에게는 “다시는 이런 불미스러운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촉구한다”고 당부했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 지도부는 이날 오전 강 의장을 찾아가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명했고, 이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의 입장이 늦어지면서 오전 본회의 개의가 1시간 이상 늦어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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