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낭만가객’ 최백호(63)가 후배 아이유(본명 이지은·20)에 대해 “재능이 대단히 많은 가수”라고 평가했다. 최백호는 아이유 정규 3집 수록곡 ‘아이야 나랑 걷자’를 통해 아이유와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만난 최백호는 “녹음을 하는데 아이유가 리듬을 정말 잘 탔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야 나랑 걷자’)는 기타리스트 박주원씨가 만든 노랜데, 박주원씨 곡이 원래 리듬을 못 타면 ‘맛’이 안 나는 음악이다. 그런데 아이유는 이 리듬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탄다”고 덧붙였다.
최백호는 “리듬뿐만 아니라 둘이 하모니를 만드는 부분에서도 재능이 특출했다. 예쁘고 예의 바른 후배였다”며 “막내딸과 함께 노래하는 기분이어서 녹음하는 내내 즐거웠다”고 전했다.
최백호는 최근 새 음반 ‘첫사랑’을 발표했다. 음반명과 동명의 노래 ‘첫사랑’과 싱어송라이터 에코브릿지(본명 이동명·35)가 만든 ‘부산에 가면’ 등 두 곡이 담긴 앨범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