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퇴행성 관절염, 신발 교정 깔창으로 고친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신발 교정 깔창으로 고친다.

기사승인 2013-11-20 17:11:00

[쿠키 생활] 국내 한 의사가 신발 교정 깔창을 사용해 무릎 퇴행성관절염 및 발목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해서 화제다.

교정 깔창으로 무릎, 발, 다리의 얼라인먼트(alignment)을 맞춘 후 지방줄기세포 PRP 혼합 치료제로 연골을 재생해 퇴행성관절염을 확실하게 치료, 통증을 없애는 방법이다.

나이가 들수록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 요즘에는 노인뿐 아니라 20~30대에서도 격렬한 운동이나 비만, 그리고 여성의 경우 굽 높은 구두로 인한 무릎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골관절염)은 노화, 잦은 외상, 과도한 운동, 관절내시경 연골 절제 수술 등으로 인해 뼈의 관절면을 감싸고 있는 연골이 마모돼 무릎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관절 연골이 재생 능력을 잃고 닳아 없어져 뼈가 노출돼 뼈에 염증이 오면 무릎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퇴행성관절염을 ‘골관절염’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지금까지 무릎 관절염의 치료법은 크게 진통·소염제를 이용한 약물치료, 물리치료, 수술을 통한 외과적 치료로 나뉘었다. 하지만 약물치료나 물리치료는 손상된 관절 연골을 근본적으로 치료하는 것이 아니다. 무릎 통증을 경감시키는 보조적인 치료법에 불과하다. 관절내시경 수술 또한 증상치료다.
더구나 연골을 많이 절제 할 경우 퇴행성 관절염이 더 심해지는 부작용도 있다. 인공관절 수술은 환자의 부담감도 크고 수술 후 부작용 또한 염려되는 치료법이다.

나이가 들면서 퇴행성 변화로 관절 주위의 근육, 인대가 약해지고 관절 자체도 퇴행성 변화가 찾아온다. 발의 아치는 주저앉고 발목, 무릎 관절에도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오면서 관절 자체에 변형이 오고, 무릎·다리·발목의 얼라인먼트 또한 바뀐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은 주로 안쪽 연골이 많이 닳는다. 오자형 다리가 생기면서 무릎·발·다리의 얼라인먼트가 더욱 틀어지는 것이다. 무릎 통증 및 발목 통증의 원인일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사 처방 없이 개인적으로 교정 깔창을 맞추어 신발에 사용한다. 나이가 들면서 족저근막염, 지간 신경종, 무지외반증, 당뇨성 말초신경염, 퇴행성관절염, 슬개골 연골연화증 등 여러 무릎, 발, 다리 질환이 생긴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발, 다리, 무릎의 얼라인먼트를 고려하지 않고 발 모양을 컴퓨터 또는 폼으로 패턴을 만들어 사용하게 되면 현재의 악화 된 얼라인먼트를 더욱 악화 시킬 수도 있다. 무분별한 기능성 교정 깔창이 발, 다리 건강에 더 해로울 수 있기 때문에 의료용 교정 깔창은 꼭 전문 의사의 처방이 필요하다.

무릎·발·다리의 얼라인먼트 교정은 발·다리·무릎 통증 외에도 고관절·골반 통증 또한 치료 될 수 있다. 따라서 신발 교정 깔창으로 무릎·발·다리의 얼라인먼트를 잘 맞추어 주면 무릎통증 외에도 허리 요통, 고관절 통증 또한 완화 될 수 있는 것이다.

서울 청담동 스템스 풋 클리닉 김승현 원장은 “교정 깔창으로 무릎, 발, 다리의 얼라인먼트를 제대로 맞춘 후 지방줄기세포 PRP 혼합 연골재생 치료제로 연골재생과 더불어 무릎통증을 완화하고 무릎기능을 다시 찾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신발 교정 깔창과 자가 지방줄기세포, PRP 연골재생 치료는 비수술적인 방법이므로 큰 부작용이 없다는 것 또한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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