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1∼10월 인천∼백령·대청·소청 항로 여객선 승객은 32만213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9만3961명보다 10% 늘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인천∼연평 항로 승객도 9만3649명으로 작년 동기 9만1999명보다 2% 증가했다.
서해 5도 승객은 인천시와 옹진군이 지난 2월부터 관광객에게 여객운임의 50%를 지원함에 따라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옹진군은 서해 5도에서 1박 이상 체류하는 관광객에게 비수기에 한해 여객선 운임의 절반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이 기간 인천과 서해 섬 등을 잇는 13개 항로의 여객선 승객은 160만68명으로 작년 동기 152만5290명보다 5% 늘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