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미국에서 독립운동가 서재필 박사와 독립신문을 담은 기념우표가 발행됐다.
미국 뉴저지의 한인 미디어 업체인 미디어조아는 23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의 서재필 기념재단(회장 최현태)이 서 박사가 태어난 지 150년이 되는 내년을 앞두고 서 박사와 서 박사가 창간한 독립신문을 상징하는 기념우표 2종을 발행했다고 전했다.
이들 우표는 미국 우편국의 정식 인가를 받았으며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미디어조아는 밝혔다.
최현태 회장은 “서 박사 탄생 150주년을 맞아 서 박사와 독립신문을 기념하는 우표를 미국에서 발행해 기쁘다”고 말했다. 미디어조아는 "이번 기념우표 발행이 한국인의 독립정신과 민주주의 역사를 미국 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재필 기념재단은 이들 우표를 필라델피아에 있는 서재필 기념관과 인근 의료센터 등에 비치해 방문객들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