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네트워크(YES Network)는 28일(한국시간) “한국인 외야수 추신수는 거액을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라며 “추신수가 양키스와 계약한다면 5년 9000만 달러(약 957억원)의 조건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예스 네트워크는 올해 세인트루이스 중견수로 뛴 FA 카를로스 벨트란(36)을 추신수의 비교 상대로 삼았다. 벨트란은 여덟 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거포 외야수지만 예스 네트워크는 벨트란의 힘보다 추신수의 다양한 재능에 더 높은 점수를 줬다. 예스 네트워크는 “빠른 발과 힘을 갖춘 추신수의 가장 큰 장점은 출루 능력이다. 올해 0.423의 출루율을 기록했다”고 전하며 “양키스는 출루율을 중요하게 여기는데, 추신수는 출루 부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예스 네트워크가 꼽은 추신수의 유일한 단점은 큰 경기 경험이다. 예스 네트워크는 “벨트란은 포스트시즌에 자주 출전(51경기)했지만 추신수는 올해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 한 경기만 뛰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벨트란에 비해 젊고 발전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추신수와 5년 계약을 하는 것이 벨트란과의 3년 계약보다 안정적이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예스 네트워크는 “양키스가 누굴 택할지는 예상할 수 없다. 벨트란이 양키스에 입단한다면 3년 3500만 달러, 추신수와 계약한다면 5년 9000만 달러에 사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