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독립영화관,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맞춰 과거 출품작 방송

KBS 독립영화관, 서울독립영화제 기간 맞춰 과거 출품작 방송

기사승인 2013-11-28 17:58:00

[쿠키 연예] 제39회 서울독립영화제 기간에 맞춰 그간 이 축제에 출품됐던 단편영화들을 안방극장에서도 만나 볼 수 있다.

30일 새벽 1시5분부터 방송되는 KBS 1TV ‘독립영화관-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1’에서는 서울독립영화제에 출품돼 눈길을 끌었던 단편 ‘충심, 소소’(2012)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2012) ‘7인의 초인과 괴물F’(2008) ‘리코더 시험’(2011) 등 4편이 차례로 방송된다.

‘충심, 소소’에는 북한과 맞닿은 중국 단둥에서 불법 탈북자로 살고 있는 주인공 충심이 한국인 사업자 집에 들어가 겪는 이야기가, ‘누가 공정화를 죽였나?’엔 29살 공정화의 무전여행과 그의 죽음을 둘러싼 주변인들의 증언이 담겨있다. 또 ‘7인의 초인과 괴물F’에선 한 빌딩 안에서 활동하는 7명의 초능력자들이 IMF라는 괴물과 맞서는 모습이, ‘리코더 시험’에선 1988년, 9살 은희가 리코더 시험을 준비하면서 겪는 가족과의 에피소드와 당시 사회상들이 그려진다.

네 작품 모두 그간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상영되거나 수상하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기대감을 더한다. ‘독립영화관’의 ‘서울독립영화제 특별단편선’은 30일, 다음달 7일 2회에 걸쳐 방송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
김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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