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문화] 발레리나 강수진(46)씨가 국립발레단장에 내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공연계에 따르면 발레리나 강수진씨가 올해 말 임기가 끝나는 최태지 현 국립발레단장 후임으로 결정돼 임명 절차를 암두고 있다는 것이다.
강씨는 자신이 수석무용수로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서의 활동 등을 마무리한 뒤 조만간 귀국해 임명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강씨는 1986년 슈투트가르트발레단에 만 18세의 나이로 최연소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도 현역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수진은 혹독한 발레 활동으로 인한 기형적 발이 팬들에게 인상 깊게 남아 있는 세계적 발레리나다.
문체부는 오는 4일 이 같은 인선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