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999년 황산테러 사건이 경찰에 송치되지 않았기 때문에 직접 수사보다는 당시 사건을 담당한 동부경찰서가 수사를 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에 수사를 지휘키로 했다.
검찰 관계자는 “큰 사회적 관심을 일으킨 사건인 만큼 경찰과 긴밀히 협조해 철저히 재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참여연대와 김군 유족들은 앞서 당시 6세였던 김군이 억울하게 황산테러로 목숨을 잃었지만 밝혀진 것 없이 사건이 미제로 남았다며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