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민주당·여수을)은 광주·전남유권자연합에서 선정하는 ‘제5회 최우수의원·자치단체장’ 시상식에서 최우수 국회의원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상은 광주·전남유권자연합이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가장 돋보인 활동을 보인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및 지방자치단체장을 시민사회단체로부터 추천 받아 지역발전 기여도 등을 심사해 시상하고 있다.

도의원과 여천군수, 여수시장을 거친 뒤 국회의원 3선의 주 위원장은 19대 국회에서 호남 출신으로 34년 만에 국가 SOC를 총괄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맡았다. 그동안 지방의회부터 쌓아온 경륜과 정치력을 바탕으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SOC 예산 확보와 조기 사업 추진에 노력해 왔다.


특히 전남 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J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기업도시특별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사업추진에 가장 걸림돌이었던 땅 값 산정기준에 대한 갈등을 해소하는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 올해 국정감사에서는 전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인 전남의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시와 해법 마련에도 적극 나섰다.

철도사업의 경우 동일한 경제성에도 불구하고 영남지역 사업들은 많은 예산 지원 속에 아무런 지장 없이 추진되는 반면에 호남지역인 보성~임성리 구간은 예산이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는 문제점을 지적해 정부와 여당으로부터 재 착공의 필요성을 공감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와 함께 전남, 국토교통분야 R&D 정부지원 최하위, 전남 물 값 전국에서 가장 비싸, 광주·전남 교통사고 수준 전국 최하위, 전남, 65세 이상 노인인구 교통사고 사망률 전국 1위 등 전남지역의 현안에 대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을 촉구하며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했다.

주 위원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일꾼인 국회의원으로서 맡은 바 소임을 했을 뿐인데 귀한 상까지 받게 돼 기쁨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항상 초선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