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몸값 폭등 조짐…계약 속도 빨라질듯

추신수 몸값 폭등 조짐…계약 속도 빨라질듯

기사승인 2013-12-06 16:20:01
[쿠키 스포츠] 메이저리그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추신수의 몸값이 폭등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계약도 예상보다 빨리 성사될 전망이다.

미국 MLB.com의 유명 칼럼니스트 피터 개몬스는 6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스캇 보라스에 따르면 추신수의 협상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올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보스턴도 추신수 영입전에 가세했다”고 밝혔다. 미국 매체 보스턴 글로브는 추신수의 몸값으로 최소 1억3000만 달러를 예상했다.

추신수의 가치가 연일 오르는 것은 FA 시장에 매력적인 외야수가 추신수 1명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FA 시장 최대어인 로빈슨 카노의 경우 10년 3억500만 달러의 초대형 장기계약을 원하고 있어 구단들이 선뜻 나서지 못하는 상황이다. 현재 원 소속팀 뉴욕 양키스나 10년 2억4000만 달러를 제시한 시애틀이 유력한 후보로 예상된다. 양키스는 카노와 계약에 실패할 경우 추신수 영입에 적극 나설 전망이다.

카노에 이어 FA 2위로 평가받던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양키스와 7년 1억5300만 달러로 계약한데 이어 베테랑 카를로스 벨트란이 캔자스시티와 3년 계약을 눈앞에 두면서 구단들의 관심이 추신수에게 쏠리는 건 당연하다. 엘스버리를 양키스에 뺏긴 보스턴은 추신수를 대체 선수로 보고 있다.

당초 FA 3위로 평가받던 추신수는 엘스버리보다 수비와 도루는 떨어지지만 출루율과 장타력이 앞서있어 오히려 더 구단들의 구미를 자극한다. 톱타자는 물론 중심타선에서도 해결능력을 보여줄 수 있어 추신수의 효용 가치는 높다. 게다가 도루는 대형 계약 이후 부상 등을 우려해 감소하는 게 일반적이어서 추신수에게 눈독을 들이는 것이다. 당초 우승이 가능한 팀을 희망했던 추신수로서는 양키스, 디트로이트, 텍사스, 보스턴 등 강팀들을 직접 선택할 가능성도 생겼다. 보라스가 추신수에게 어느정도 대박을 안겨줄지 주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
장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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