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7일 브라질 바이아주 코스타도사우이페에서 열린 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아시아·북중미를 담은 3번 포트의 마지막으로 뽑혔다. 이미 자리를 채운 톱시드의 벨기에와 2번 포트의 알제리에 이어 H조의 4번째 자리로 들어갔다. 마지막 유럽 포트에서는 러시아가 자리를 채웠다.
이로써 한국은 유럽의 난적 두 팀과 아프리카의 복병 한 팀을 만나게 됐다. 개최 대륙인 남미와 유럽의 강호를 모두 피하면서 최선의 조 추첨 결과를 얻었다. 첫 경기 상대는 러시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철오 조현우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