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케이블 채널 tvN에서 방영되는 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가 또 다시 순간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7일 tvN에 따르면 전날 밤 방영된 ‘응사’ 14회 ‘나를 변화시킨 사람들’ 편은 순간 최고시청률이 11.8%(닐슨코리아 기준)까지 치솟았다. 종전까지 최고 기록은 11.5%(13회)였다. 14회의 평균 시청률은 9.6%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선 1996년을 맞이한 ‘신촌하숙’ 학생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13회 방송에서 나정(고아라)에게 ‘기습 키스’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한 쓰레기(정우)는 나정을 살뜰히 챙기기 시작했다. 두 사람의 행복에 가슴 아픈 칠봉이(유연석)는 일본 전지훈련을 앞두고 서울에서의 마지막날, 나정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사랑을 고백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SNL 코리아’(tvN)를 통해 스타덤에 오른 김슬기가 쓰레기의 사촌동생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김슬기는 쓰레기를 향해 “여자친구를 다른 남자에게 뺏길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예언을 남겼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