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8일 오전 3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초등학교 옆 소하천에서 행인이 물개 한 마리를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물개는 전날 인근 쥬쥬동물원에서 탈출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물개를 포획해 동물원에 돌려보냈다. 동물원과 발견 장소는 약 3㎞ 떨어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발견된 물개는 2년 3개월생 수컷으로 몸무게는 20㎏가량이다. 지난 9월 우루과이에서 이곳 동물원으로 들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동물원 측은 7일 오전 5시30분쯤 사육사가 퇴근한 이후의 폐쇄회로(CC)TV를 분석, 탈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수익 기자 sag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