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심의위, 지상파 5개사 심의 책임자 불러 '선정성 등' 규제 엄격 적용 밝혀

방송심의위, 지상파 5개사 심의 책임자 불러 '선정성 등' 규제 엄격 적용 밝혀

기사승인 2013-12-09 14:42:00
[쿠키 문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1월~12월 초까지 KBS 등 지상파 5개 TV사 심의 책임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회의를 열고 청소년보호시간대 드라마에서의 선정적 장면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고 9일 밝혔다.

방통심의위는 각사 별로 부른 회의에서 “청소년시청 보호시간대 드라마에서 ‘잦은 키스 장면 등 남녀 간의 과도한 애정표현’ ‘불건전한 행위 묘사’ ‘가족공동체 가치 훼손’ ‘비속어 사용’ ‘욕설 연상 표현’ ‘등장 인물의 과도한 욕설을 일부 음향처리한 장면’ 등을 여과 없이 방송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또 광고와 관련, 현찬주에 대한 광고효과는 방송프로그램 종료 시 협찬고지를 통해서만 가능한데 이를 위반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간접광고에 대해서도 간접광고와 협찬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방통심의위는 “앞으로 위와 같은 내용에 대해서는 심의규정을 더욱 엄격하게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
전정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