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고 OBS경인TV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증자 등을 포함한 재무구조 개선 세부추진계획, 최고액 출자자의 투자·지원 관련 계획, 이행각서, 기타주주의 투자 의향서 등 구체적인 경영 정상화 계획을 제출토록 했다.
방통위는 “재허가 심사 결과 총점 1000점 중 기준점인 650점 미만으로 평가된데다 경영정상화를 위한 구체적인 이행 계획이 미흡해 재허가 의결을 보류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오는 12월 31일 허가유효 기간이 만료되기 전 의견 청취 후 재허가 여부를 의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방통위는 심사평가 점수가 700점 이상인 KBS, MBC, SBS, KNN, MBC경남 등 8개사에 대해 4년, 650점 이상 700점 미만인 강릉MBC, 광주방송, 극동방송 등 29개사에 대해서는 3년간의 재허가를 의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정희 기자 jhje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