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 라인, 마니아층 중심 인기… “단독매장 월매출 1억 돌파”

헤리티지 라인, 마니아층 중심 인기… “단독매장 월매출 1억 돌파”

기사승인 2013-12-10 13:36:01

[쿠키 생활] 이탈리아 스포츠 브랜드 디아도라(DIADORA)가 ‘헤리티지(Heritage) 라인’ 단독 매장을 통해 월 매출 1억 원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디아도라 측은 “지난 11월 매출을 기준으로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월 매출 1억 원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헤리티지 라인’의 스니커즈를 별도로 판매하는 단독 매장 오픈 이후 단기간의 성과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헤리티지 라인’은 디아도라 브랜드 65년 역사를 상징하는 대표적 스니커즈 제품군으로, 스웨이드와 컨버스 소재를 조합하고 의류에 사용하는 스톤워싱 기법을 적용, 독특한 디자인이 희소성을 지닌 빈티지 스타일의 스니커즈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헤리티지 라인은 지난 해 하반기 국내 시장에서 한정적으로 출시된 이후, 입소문을 타고 수요가 늘자 올해 하반기부터 물량을 확대하고 단독 매장 오픈을 진행했다.

지난 6월 롯데백화점 부산 본점(서면) 오픈을 시작으로 8월 잠실점, 부산 광복점, 대전점을 차례로 오픈해 기존 37개 복합 매장 외 5개의 헤리티지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디아도라는 앞으로 2014년 SS 신제품 33 스타일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며, 단독 매장도 확대 전개해 마니아층을 넓히고 대중화를 통한 브랜드 볼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김익태 디아도라 사업부장은 “최근 헤리티지 라인에 대한 소비자 니즈가 급증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보다 새롭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특히 다음달 출시 예정인 제품들은 그 동안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것들로 희소가치가 충분해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디아도라는 1948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세계 정상급 스포츠 브랜드로, 휠라코리아(주)가 2010년 국내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자회사 지엘비에이치코리아(주)를 통해 2011년 하반기 국내에 공식 론칭했다. 현재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로 구성된 일반 복합 매장 37개, 헤리티지 단독매장 5개 등 총 42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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