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36)가 ‘유튜브 제왕’의 위상을 다시 입증했다. 2013년을 뜨겁게 달군 동영상을 선정하는 ‘유튜브 리와인드(Rewind) 2013’에서 내로라하는 팝스타들을 제치고 ‘톱 트렌딩(Top Trending) 뮤직비디오’ 부문 정상에 오른 것이다.

12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의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유튜브가 이날 발표한 ‘유튜브 리와인드 2013’에서 팝스타 로빈 시크, 리한나, 브루노 마스 등의 뮤직비디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싸이는 지난해에도 ‘강남스타일’로 이 부문 정상에 등극한 바 있다. ‘젠틀맨’ 뮤직비디오는 현재 조회 수 6억 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발표된 전 세계 뮤직비디오 중 최고 기록이다.

앞서 싸이는 미국 빌보드지 연말 특집에서 ‘댄스·일렉트로닉 스트리밍 송 아티스트’ 등 6개 부문 1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오는 20~24일(23일 제외)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달밤에 체조’ 콘서트를 연다. 체조경기장에서 연속 5회 공연을 진행하는 가수는 싸이가 처음이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