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IT] ‘테란의 황제’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이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변신했다.
모바일게임 업체 미투온(대표 손창욱)은 임요환이 자사 홍보이사 및 홍보모델 계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활동하게 된다고 최근 발표했다.
임요환은 “스타크래프트처럼 홀덤포커도 상대의 생각과 패를 리딩함으로서 상대를 교란시키는 창의력을 가지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마인드 스포츠라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밝혔다.
임요환은 ‘풀팟홀덤’이 주최하는 온라인 홀덤 토너먼트와 해외에서 열리는 Asian Poker Tour(APT), World Series Of Poker(WSOP)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풀팟홀덤은 인기 포커게임 ‘텍사스 홀덤 포커’를 인터넷과 모바일에서 즐길 수 있게 한 플랫폼으로 6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로 서비스하고 있다. 사용자가 200만명에 달한다.
한편 국내서도 활동한 적이 있는 프로게이머 베르트랑은 2007년부터 프로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한 후 해외 홀덤 토너먼트에서 엄청난 성적을 거두며 누적 총상금 미화 1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임요환이 베르트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를 두고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