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추신수에 7년·1억3천만 달러 제안한 적 없다…관심은 여전”

“텍사스, 추신수에 7년·1억3천만 달러 제안한 적 없다…관심은 여전”

기사승인 2013-12-12 14:09:01

[쿠키 스포츠]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고 현지 담당 기자가 12일(한국시간) 밝혔다. MLB.com에서 텍사스 소식을 전하는 T R 설리번은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제안했다”고 전한 바 있다.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텔레그램에서 텍사스 레인저스를 담당하고 있는 제프 윌슨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소식통에 따르면(according to a source) 텍사스는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제안한 적이 없다”며 “하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추신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설리번은 텍사스가 추신수에게 7년 계약을 했다면서 “금액은 총액 1억3000만 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제이코비 엘스버리가 받은 1억5300만 달러보다는 적지만 추신수가 충분히 고려해 볼 만한 액수”라고 말했다.

외야수인 엘스버리는 FA 시장에 나온 추신수의 계약조건의 기준점으로 거론되는 선수다. 추신수와 마찬가지로 빅리그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로 꼽혔던 엘스버리는 지난 4일 7년간 총액 1억5300만 달러에 사인하며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뉴욕 양키스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설리번에 따르면 추신수는 이미 텍사스의 6년 제안을 거절했다.

한편 추신수의 바람은 ‘8년 계약’이라는 보도도 나왔다.

NBC 스포츠는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의 말을 인용해 “추신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 관계자들은 대체로 추신수가 8년을 제안하는 팀에 사인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추신수는 이미 7년 계약은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김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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