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에 출연하는 배우 김수현과 전지현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두 톱스타가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연말 방송가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13일 SBS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상엔 두 스타의 인터뷰와 대본 리딩 현장 등이 담겨 있다. 영상 속 인터뷰에서 김수현은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코미디”라며 “(전지현씨) 미모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돼서 저도 드라마를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지현은 “오랜만에 드라마를 시작하게 돼 긴장도 많이 되고 설렌다”며 “우스개 소리로 (주변 사람들에게) 나 TV에 나온다고 할 정도로 떨린다”고 했다. 이어 “김수현씨가 가진 내공이 굉장하다. 내가 배우는 부분도 많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도둑들’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전지현은 “(‘도둑들’)에서 김수현씨랑 굉장히 호흡이 좋았다. 그런 부분을 유심히 지켜봐주시면 재밌을 것”이라고 전했다.
‘상속자들’ 후속인 ‘별에서 온 그대’는 18일 첫 방송된다. 연출은 ‘뿌리 깊은 나무’ 등을 만든 장태유 감독이, 대본은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가 맡았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