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ESPN “크루즈 공격력 평범…추신수는 결국 텍사스 갈 것”

美 ESPN “크루즈 공격력 평범…추신수는 결국 텍사스 갈 것”

기사승인 2013-12-16 10:51:01

[쿠키 스포츠] 추신수(32·사진)가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공식 블로그에 올린 ‘남은 오프시즌의 10가지 전망(Ten predictions for rest of offseason)’이란 제목의 글에서 첫번째 전망으로 ‘추신수는 레인저스와 계약할 것(The Rangers sign Shin-Soo Choo)’이라고 소개했다.

여기서 ESPN은 “레인저스는 추신수와 계약하지 않는 대신 돈도 덜 들고 1라운드 신인 지명권도 잃지 않을 수 있도록 넬슨 크루즈와 재계약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지난 시즌 크루즈의 공력격은 평범한 수준에 불과했다. 레인저스가 왜 이런 길을 다시 택하겠는가. 추신수는 출루율도 높고 아드리안 벨트레와 프린스 필더 앞에서 또 하나의 테이블세터 역할을 해 줄 수도 있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ESPN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라자 데이비스와 계약했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외야가 이미 꽉 차 고려할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ESPN은 이 페이지에 ‘추신수는 어떤 팀과 계약할 것 같은가’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같이 올렸다.

1899명이 투표한 16일 오전 10시40분 현재 텍사스 레인저스가 38%로 가장 높은 예상을 보이고 있으며 시애틀 매리너스(21%), 보스턴 레드삭스(1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10%)가 뒤를 잇고 있다. 이들 외에 다른 팀(Other)도 19%를 기록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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