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김현수, 김동주 넘어 팀 야수 최고 연봉 기록 새로 썼다

[프로야구] 두산 김현수, 김동주 넘어 팀 야수 최고 연봉 기록 새로 썼다

기사승인 2013-12-16 11:24:00

[쿠키 스포츠] 프로야구 두산베어스 외야수 김현수가 팀 야수 연봉 최고액을 경신했다.

두산은 16일 김현수와 4억5000만원에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김현수의 연봉은 이전 야수 최고액(FA선수 제외)인 2007년 김동주의 4억2000만원을 뛰어넘은 것이다.

김현수는 올 시즌 총 122경기에 나와 타율 0.302, 131안타, 16홈런, 90타점으로 제 역할을 해냈다.

계약을 마친 후 김현수는 “올시즌 행복했다. 함께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고, 노력과 성과를 인정해 준 구단에도 감사하다”며 “부담도 많지만 팀 모든 선수들과 합심해서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두산은 이날 이원석과는 5000만원 인상된 1억5000만원에, 최주환과는 8000만원 인상된 5800만원에 제계약했다. 또 윤석민과 트레이드로 넥센에서 이적해 온 장민석은 3800만원 인상된 1억2500만원에 사인해 입단 후 첫 억대 연봉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현섭 기자 afero@kmib.co.kr 트위터 @noon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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