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요조(32·본명 신수진)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욕설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요조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금 올린 사진에 ‘미친X’ 이라는 태그가 걸려 있었다”면서 “사진만 올린 건데 어떻게 된 일인지 누가 알려주셨으면 한다”고 적었다.
요조는 또 “박근혜 대통령을 미친X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지금의 대한민국이 대통령이 그저 미쳤기 때문이라고 농담으로라도 간단히 치부하고 싶지 않다”고 해명했다.
앞서 요조는 박근혜 대통령이 귀마개를 착용한 패러디 합성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이 사진에는 욕설 태그가 붙어 있어 요조가 욕설을 덧붙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는 요조가 쓴 것이 아닌 다른 페이스북 회원이 남긴 태그가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태그란 페이스북에 게재된 사진에 다른 사용자의 이름 또는 메시지가 함께 나타나도록 하는 기능이다.
한편 요조는 ‘홍대여신’으로 불리며 2007년 스페셜 앨범 ‘마이네임이즈요조위드소규모아카시아밴드’로 데뷔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