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는 24일 (주)건우와 티엠씨 등 전남 광양지역 정비 외주파트너사 10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용접과 중량물 이동, 센터링 등 3개 분야에 대해 입사 5년차 미만 사원을 랜덤으로 선발해 ‘기능경진대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가로 75mm, 세로 150mm 사이즈를 용접으로 50분 내에 끝내야 하는 미세한 ‘수직 용접’, 감속기를 고정한 상태에서 모터의 위치를 조정해 감속기 축과 모터 축 간의 균형을 맞추는 ‘센터링’, 크레인에 중량물을 매달아 오차 없이 움직여야 하는 ‘중량물 이동’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경진대회 최우수상은 에프엠씨가, 우수상은 티엠씨가 각각 차지했다.
광양제철소 안동일 설비담당 부소장은 “외주파트너사 직원의 기술력이 곧 포스코의 정비품질이고, 설비 안정화와 무사고·무재해 일터 조성으로 포스코패밀리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앞으로도 정비 외주파트너사 기술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경진대회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제철소의 외주파트너사 기능경진대회는 201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광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