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케이블채널 tvN 인기드라마 ‘응답하라 1994(이하 응사)’ 최종회가 시청률에서 지상파까지 평정했다.
시청률조사기관 TNmS는 지난 28일 밤 방송된 응사의 최종 21회 시청률(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 가구 기준)이 10.4%를 가리켰다고 29일 밝혔다. 하루 전인 27일에 방송된 20회 시청률(10.0%)을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상파와 케이블채널의 시청률 비교를 할 수 있는 가구기준 시청률(전국 유료 플랫폼 가입·비가입 합산)에서도 9.9%를 나타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뉴스9(12.0%)를 제외하고 다른 지상파 방송의 주말드라마 시청률을 모두 따돌린 수치다. MBC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9.8%, KBS 2TV 연예정보 프로그램 ‘연예가 중계’는 7.5%, SBS 드라마 ‘열애’는 6.6%를 각각 기록했다.
응사 20회의 가구기준 시청률은 11.5%였다. 순간 최고 1분 시청률은 14.7%였다. 네티즌들은 “응사 효과가 정말 엄청나다”, “이제 응사 끝나면 무슨 재미로 살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오정훈 기자 oik416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