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 대항한다며 등장한 ‘일간워스트’가 화제를 모으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일간워스트에서 활동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진 교수는 30일 “일간워스트, 실검(실시간 검색 순위) 1위네요. 민주적 상식에 입각하여 문학적, 예술적 풍자의 힘으로 일베의 이념적 웃음으로 증발시켜 버리길”이라고 적었다.
이후 일간워스트 제작자 이준행씨가 “일간워스트에 DDOS가 너무 많다. 주소를 옮겨 재개장하겠다”고 밝히자 진 교수는 “재개장하면 닉(아이디) 하나 만들어야겠다. 은밀히 활동할 생각… 어차피 모태수꼴들은 노답이고, 정치나 이념과 관계없이 그냥 금기 없는 분위기가 좋아서 들어오는 아이들에게 뭔가 대안적 놀이공간이 필요하긴 하다”고 언급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