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요금 이어 우체국택배 요금도 인상

가스요금 이어 우체국택배 요금도 인상

기사승인 2014-01-01 17:04:01
[쿠키 경제] 1일부터 인상된 가스요금에 이어 또 다른 공공요금인 우체국 택배 요금도 다음달부터 500~1500원 올라 서민 경제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우정사업본부는 1일 영업수지 개선을 위해 5㎏ 초과 고중량 소포의 요금을 다음달 1일부터 500∼15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소포 우편물 요금 인상은 2005년 1월 이후 9년 만이다.

무게가 5㎏ 초과 10㎏ 이하인 소포의 요금은 지금보다 500원 오르고, 10㎏ 초과 20㎏ 이하 소포는 1000원, 20㎏ 초과 30㎏ 이하 소포는 1500원씩 인상된다.

우본은 아울러 내용증명, 배달증명, 특별송달 등 등기 우편물 관련 부가서비스 요금도 다음 달 1일부터 각 1000원에서 1300원으로 300원씩 인상한다. 부가서비스 요금 인상은 2002년 이후 12년 만이다. 내용증명은 우체국이 채무 독촉장 등을 배달하면서 관련 문서를 보관해주는 서비스로 연간 700만건에 달한다. 배달증명은 등기 우편물이 수취인에게 전달됐다는 기록을 발송인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로 연간 200만건에 이르고, 특별송달은 법원이 소송 관계자에게 재판 관련 서류를 보내는 것으로 연간 2700만건이 발생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
손병호 기자
fish813@kmib.co.kr
손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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