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이 6일 8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동원한 ‘7번방의 선물’보다 빠른 속도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변호인’은 이날 0시 기준 누적 관객 수 786만189명을 기록했다. 평일에도 20만~30만명이 ‘변호인’을 찾기 위해 꾸준히 극장을 찾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영화는 이날 중 8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변호인’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17일 만에 7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번방의 선물’이 700만 관객을 기록하는 데 걸린 시간은 21일이었다.
특이한 건 시간이 지나도 ‘변호인’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변호인’은 개봉 3주차를 맞은 지난 주말(4~5일)에도 이틀간 98만명을 동원하며 3주 연속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변호인’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젊은 시절 이야기를 모티브로 삼은 작품으로 송강호 김영애 오달수 곽도원 등이 출연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