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교도소서 괴한 난입 경찰과 총격전… 9명 사망

멕시코 교도소서 괴한 난입 경찰과 총격전… 9명 사망

기사승인 2014-01-06 09:37:00
[쿠키 지구촌] 멕시코 서부에서 경찰과 마약 조직원들 사이 총격전이 일어나 7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잘리스코주(州) 테파티틀란 데 모랄레스 마을에서 마약조직 ‘잘리스코 뉴 제너레이션 카르텔(JNGC)’ 소속 무장괴한들과 경찰 간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8일 밝혔다.

무장괴한 6명이 총격전 후 인근 농가로 숨어들자 경찰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학교를 폐쇄했다. 경찰은 수시간의 총격전 끝에 괴한 5명과 4명의 재소자가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관 2명은 중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JNGC는 멕시코 최대 갱단 중 하나인 제타스(Zetas)와 경쟁관계로 ‘메타제타스(Metazetas)’라고 불린다. 이들은 최근 멕시코에서 세력이 급속도로 불어나고 있는 범죄 집단으로 중부 구아나주아토와 서부 미초아칸 지역에서 주로 활동한다.

멕시코 정부는 2006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ideae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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