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박해진의 절절한 고백에 전지현의 답변은?
지난주 방송된 ‘별그대’ 6회에서 이휘경 역의 박해진은 극중 천송이(전지현)에게 깜짝 생일파티를 해주기 위해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렸다. 그는 관람차를 타고 생일 선물로 진심어린 고백을 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휘경은 중학교 때부터 송이에게 반해 15년간 송이만을 좋아해온 ‘천송이 바라기’. 송이 옆에서 늘 키다리 아저씨처럼 지켜주고, 마음을 받아주길 기다렸지만 송이에게 번번이 거절당해 왔다.
휘경은 15년 동안 짝사랑해 온 송이에게 “어렸을 때부터 이 꼴 저 꼴 다 보여줘서 내가 제일 편하다 그랬잖아. 그것도 우리 사랑이라고 치자”며 “사랑이라 치고, 그냥 나한테 와. 너, 네 가족 내가 죽는 날까지 책임질게. 넌 하고 싶은 대로 다 하면서 살아. 내가 그렇게 만들어 줄게”라는 고백으로 송이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이 절절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까지 고스란히 전해졌고, 휘경의 짝사랑을 더욱 마음 아프게 만들었다.
박해진은 ‘별그대’에서 순정 만화에서 걸어 나온 듯한 외모와 재벌가 아들로 무엇 하나 부족한 것 없이 자란 휘경 역을 맡아 호평받고 있다. 8일 방송될 7회에서는 송이가 과연 휘경의 가슴 짠한 사랑에 과연 어떤 대답을 들려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