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귀국 앞둔 김부겸 차출설 모락… 486세대 선거 전면으로?

민주당, 귀국 앞둔 김부겸 차출설 모락… 486세대 선거 전면으로?

기사승인 2014-01-12 19:32:00
[쿠키 정치] 민주당에서 6.4 지방선거 대구시장에 김부겸 전 의원을 차출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미국에 체류 중인 김 전 의원은 오는 20일을 전후해 귀국할 예정이다. 민주당 대구시당 위원장인 홍의락 의원은 12일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 입장에서는 제일 좋은 후보”라면서 “귀국 후 본인의 입장을 직접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도 군포시에서 3선을 한 뒤 2012년 총선 때 불모지나 다름없는 대구 수성갑에 출마해 40.4% 지지를 얻었다. 낙선하긴 했지만 지역주의에 도전해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 전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486세대가 지방선거 전면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부산시장 선거에는 개혁성향의 김영춘 전 의원이 14일 출판기념회에서 출마 의사를 밝힐 것으로 알려졌고, 경남지사 선거에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이 출마 쪽으로 마음이 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현역단체장인 송영길 인천시장, 안희정 충남지사 등도 486세대 인사들이다.

하지만 당내에서는 486세대를 차세대 리더로 전면에 부각시켜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과 비교해 참신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제기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임성수 기자 joylss@kmib.co.kr
임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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