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구단’ 맨체스터 시티는 13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끝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8분 에딘 제코의 결승골과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알바로 네그레도의 추가골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맨시티는 15승 2무 4패로 승점 47점을 기록, 전날 14승 4무 3패로 승점 46점을 기록 정규리그 1위로 올라섰던 첼시 FC를 2위로 끌어내리고 정규리그 1위로 나섰다.
이 때문에 1경기를 덜 치른 아스널 FC(승점 45점)는 3위로 추락했지만, 14일 새벽 애스턴 빌라와 21라운드 원정 경기 결과에 따라 선두로 올라설 수도 있다.
맨시티는 뉴캐슬을 상대로 전반 8분 만에 에딘 제코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반격에 나선 뉴캐슬은 전반 34분 체이크 티오테의 중거리 슈팅이 맨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항의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 알바로 네그레도가 추가골을 기록, 2대0으로 완승한 맨시티는 정규리그에서만 최근 6연승에 10경기 연속 무패(9승1무)의 고공비행을 이어가며 맨시티-아스널-첼시 의 ‘삼국지’를 완성하며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