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박주봉과 이용대 한판 승부, 결과는?

우리동네 예체능,박주봉과 이용대 한판 승부, 결과는?

기사승인 2014-01-15 09:55:00

[쿠키 연예] ‘전설’ 박주봉과 ‘윙크보이’ 이용대의 배드민턴 경기가 ‘우리동네 예체능’에서 이뤄졌다.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에서는 ‘배드민턴 리턴즈, 올스타 슈퍼매치’ 2부로 박주봉·김동문 대 이용대·유연성의 경기가 펼쳐졌다. 박주봉은 ‘배드민턴의 교과서’로 불리며 최연소 국가대표에 선발됐던 배드민턴계의 살아있는 전설로 배드민턴계의 신성인 이용대와 대결은 ‘예체능 세기의 빅매치’로 불리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현역 국가대표인 이용대·유연성 팀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전 국가대표인 박주봉·김동문 팀도 경기 중간 결과를 역전하는 등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50분간의 팽팽한 경기가 펼쳐졌다.

현재 일본 국가대표 감독으로 활동 중인 박주봉은 배드민턴이 처음 올림픽 정식 종목이 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김문수와 짝을 이뤄 초대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이후 17년간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세계선수권 5회를 포함 각종 국제대회에서 72회 우승하는 등 이를 바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특히 1996년에는 1934년 국제배드민턴연맹(IBF)이 창립된 이후 11명에게만 수여된 ‘배드민턴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허버트 스칠상’을 수상했다.

경기 후 이용대는 “깜작 놀랬다. 역시 전설이다”라며 “정말 오늘 게임은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주봉은 “선배들의 올림픽 금메달의 꿈을 계속해서 이어가 달라”며 “이용대·유연성 화이팅”을 외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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