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이 미국에서 한국 영화사상 최초이자 최대 규모인 3427개의 개봉관수를 기록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넛잡: 땅콩 도둑들’은 사고뭉치 다람쥐 설리와 친구들의 기상천외한 땅콩털이 대작전을 담은 3D 애니메이션. 이번 주 북미 개봉작들 중에서도 단연 가장 많은 개봉관 수를 기록하며 당초 예상되었던 3000개에서 무려 427개관이 더 늘어나며 총 3427개관에서 개봉을 확정지었다고 제작사인 레드로버가 15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프리미어 시사 후 얻은 폭발적 반응을 입증한 결과다. 3472개관은 할리우드의 쟁쟁한 스튜디오에서 내놓은 애니메이션의 개봉관과 비슷한 규모다.
‘넛잡: 땅콩 도둑들’은 미국 NBC ‘투데이 쇼’에서 호평을 받은 데 이어 프리미어 시사후 웰메이드 애니메이션임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