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6개월 후엔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로? ‘부활 성공하나…’

지동원, 6개월 후엔 ‘꿀벌군단’ 도르트문트로? ‘부활 성공하나…’

기사승인 2014-01-17 09:37:00
[쿠키 스포츠]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로 이적한 지동원(23)이 6개월 후 도르트문트로 팀을 옮긴다.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와 ‘빌트’는 17일 지동원은 시즌 종료까지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뛴 후 도르트문트에 입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키커'는 도르트문트가 지동원과 2018년까지 계약을 체결했아고 전했다.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에 250만 유로의 이적료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사실상 지동원은 6개월 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분데스리가 적응기를 가지는 셈이다.

이는 아우크스부르크 단장 ‘슈테판 로이터’가 도르트문트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출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지동원은 6개월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적응기를 가지고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도르트문트에 입성하게 된다.

도르트문트는 시즌 종료 후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시킬 예정이기에 그의 후임을 맡을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했다. 이미 도르트문트의 클롭 감독은 지난여름에도 지동원 영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당시 선덜랜드 감독 파올로 디 카니오가 도르트문트의 이적 제의를 거절해 실패로 돌아갔다.

다만 ‘빌트’는 도르트문트가 지동원 외에도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크리스티앙 벤테케(애스턴빌라), 잭슨 마르티네스(포르투), 디에구 코스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같은 또 다른 공격수 보강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한다고 보도했다. 지동원은 남은 기간 동안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난 시즌 후반기에 보여준 경기력을 회복할 필요성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김동필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