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손세이셔널’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손흥민(22)이 뒤셀도르프와 친선전에서 1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4대 0 승리를 이끌었다.
16일 손흥민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울리히 하벨란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셀도르프와의 친선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장해 1골 1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4대 0 대승에 기여했다. 지난 8일 SC 헤렌벤(네덜란드)전에서 1골을 터뜨려 팀의 4대 3 승리를 견인한 적 있는 손흥민은 분데스리가 겨울 휴식기에 열린 친선전 2경기에서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후반기 활약을 기대하게 했다.
손흥민의 골은 팀이 2대 0으로 이기고 있는 전반 40분에 나왔다. 뒤셀도르프 미드필더 올리버 핑크의 패스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가로챈 뒤, 이어진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에서 침착하게 마무리 슈팅을 기록,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분에는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에렌 데르디요크에게 정확한 땅볼 패스를 연결해 팀의 4번째 골이자 에렌 데르디요크의 헤트트릭을 완성시켰다. 손흥민이 풀타임을 소화한 가운데 교체명단에 포함돼 출장이 기대됐던 류승우(21)는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레버쿠젠은 19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윈터컵에 참가해 후반기 일정을 앞두고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손흥민 레버쿠젠 뒤셀도르프 친선전 1골1어시 영상>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