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TV 맛집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서울 중구 남산의 한 유명 음식점이 ‘불친절’ 논란에 휩싸였다. 남산의 한 유명 음식점을 방문한 A씨는 12일 XXX스토리에 "하 XX 어이없네"로 시작되는 글을 작성했다.
A씨는 “그 음식점의 1층과 2층이 모두 만석이 됐고, 2층에서 막 식사를 시작한 한 60대 남성이 있었다. 그 때 주인할머니로 보이는 여성이 ‘아저씨 우리 지금 테이블이 없어요. 천천히 먹으면 안 되요’라며 큰소리로 말하고 5분 후 다시 ‘아저씨 우리 테이블 없다니까? 빨리 먹고 나가요’라며 면박을 줬다”라는 내용의 글을 썼다.
그는 이어서 “면박을 받은 남성은 30초정도 있다가 얼굴이 빨개져서 음식의 절반도 못 먹고 쓸쓸히 나갔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음식점 외부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38년째 운영했다는 곳에서 아무리 많은 방송사에서 왔다 가고 유명해졌다고 해서 손님을 무시해도 되는 거냐”며 “다시 오고 싶지 않은 곳”이라고 주장했다.
이 소식을 접한 인터넷 커뮤니티 네티즌들은 “화가 난다. 우리네 누군가의 할아버님일 텐데…” “할아버지 나갈 때까지 구경만한건가?” “후기 보니 여기 되게 서비스 불친절한 듯” “나라면 접시 집어 던지고 나갈 듯” 등의 댓글을 달며 비난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