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스포츠]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가 네이마르를 영입하는 과정에서 기존에 알려진 금액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9500만 유로(약 1367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스페인 일간지 엘문도 데포르티보는 20일 바르셀로나의 산드로 로셀 회장이 네이마르의 이적료로 기존에 알려진 5700만 유로보다 3800만 유로 더 많은 금액을 지불했다고 보도했다. 로셀 회장이 네이마르의 이적료를 적게 발표한 이유는 자금 횡령에 따른 ‘꼼수’로 추정된다.
로셀 회장은 지난해 12월 적대세력에 의해 자금횡령으로 고소를 받아 조사를 받았으며 횡령 의혹을 받은 4000만 유로를 네이마르의 영입 과정에서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자금은 네이마르의 일가족에게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