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49)이 재력가 전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해 언급했다.
20일 첫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혼자 사는 여자’에는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임지연이 출연해 “혼자 된지 10년이 지났다”며 일본 부동산 재벌이었던 전 남편과의 결혼생활을 고백했다.
방송에서 임지연은 “그분은 날 꽃으로만 생각했던 것 같다”며 “결혼생활 당시 혼자 외출해본 적 없었다”고 말했다. 또 “개인 통장으로 매달 알아서 돈이 척척 들어왔다”며 “생일선물로 건물도 받았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임지연은 “그 사람은 나랑 재결합을 하고 싶어 했지만, 내겐 창살 없는 감옥 같았다. 난 내가 천적이 없는 도도새라고 생각했다. 그 사람의 사랑 방식은 가둬두고 사랑하는 거였던 것 같다”고 회상했다.
혼자 사는 여자 임지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도도새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잘 이혼 한 것 같다” “임지연, 그래도 부러워 하는 사람들 많을 듯” 등 반응을 보였다.
방송에서 수영하는 임지연의 모습은 50대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명품 라인이어서 관심을 끌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동필 기자 mymedia09@kmib.co.kr